-
(138) 행주 기씨
기씨는 행주 단일본이다. 전국에 2만여명, 성별인구순위 80위. 3천여년의 긴 역사를 내세우는 오랜 성씨이면서도 수는 많지 않아「귀성」에 든다. 득성 시조는 기우성. 기자의 48대
-
(4177)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(110)-「청년학우회」
잠시 뒤로 돌아가 청년학우회와 최남선과의 관계를 이야기해야 하겠다. 도산 안창호는 1878년 강서에서 출생하였는데 두뇌가 명석하고 특히 웅변으로 유명하였다. 22세때 미국으로 건너
-
우승 몰고 다니는 대기만성형
「우승을 이끄는 선수」. 올해 슈퍼리그의 MVP(최우수선수)로 선정된 최고영광의 박창선(대우·30)은 대기만성형으로 뒤늦게 스타덤의 정점에 올라섰으나 그가 가는 곳엔 우승만이 따라
-
병원찾는 환자 1∼4세 어린이가 으뜸
한국인은 자녀의 건강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 병원을 찾는 연령군은 1∼4세의 어린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. 의료보험이 실시된 77년7월부터 83년 말까지 의료보험조합연합회의 각종통계
-
(97)양성 이씨-글 이만훈기자, 사진 양원배기자
양성이씨의 시조는 이수광이다. 고려문종때 지나(송)에서 귀화해왔다. 그가 고려에 온 유래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당시 송과 빈번한 문물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사신으로 따라왔던
-
의병장 조헌과 고산명의 행적
MBC-TV 『역사기행 길따라 발따라』(8일 밤11시)-「칠백의총과 의병들」 의병장 조헌과 고경명은 김천일,곽재우와 더불어 임진의 네충신으로 손꼬빈다. 7백의총이 있는 금산을 중심
-
성씨의 고향글 문병호기자 사진 양원방기자|금성범씸
『백리는 누구며 나는 누구냐/저문날 홀로서 눈물 흘리네/수양산바라며 굳힌 한마음/푸른하늘 우러러 부끄럼 없네.』 사문동 문을닫고 숨으렸더니/슬프다이내몸 감출데 없어/하루아침 불길에
-
(69)순흥 안씨
도산 안창호, 그리고 ,안중근-. 민족사의 가강 참담한 어둠속에 몸을 살라 어둠을 밝히고 구원의 별이 되어 역사의 천공에 오른 거룩한 두 이름. 이들은 순흥안씨의 영광일뿐 아니라
-
(60)한산 이씨
한산 이씨는 여말 삼은의 한사람인 목은 이색, 조선조에 사육신 이개, 한말 월남 이상재를 배출한 충절의 가문이다. 조선조 5백년을 통해 재상4명, 대제학3명, 청백리 5명, 공신
-
근로자
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하고 뜻 있는 날이라면 무슨 날일까. 「근로자의 날」을 빼놓을 수 없다.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일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다. 국제노동기구(I
-
아마추어저술 잘 팔린다
전문적인 저술가가 아닌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소설이나 논픽션등을 써서 책으로 내는일이 최근에 부쩍 성행하고 있다. 다양하고 전문화되는 사회, 또 국제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
-
주말 볼만한 TV프로그램
□…MBCTV 『뉴스센터』(29일 밤9시)=▲협력과 동반의 여정-전대통령의 캐나다등정 ▲전자게임-전자게임의 종류와 원리, 전자게임의 육체적·정신적 영향분석, 전자게임에 대한 질병
-
태극기 1백년
태극기 사용 1백년을 맞았다. 체신부는 태극기를 그린우표 4백60만장을 발행, 이 해를 기념하기로 했다. 태극기는 임오군난의 뒷수습을 위한 수신사로서 박영효가 일본으로 가는 선상에
-
"축구는 이렇게 하는 것…"|할렐루야, 서독 레버쿠젠을 대파 4-0
【부산=박군배 기자】할렐루야 팀에 축복이 듬뿍 내려졌다. 창설된 지 1년 반, 근근히 명맥을 유지해 오던 의로운 한국프로축구의 기수에 찬란한 스포트라이트가 켜졌다. 아마추어 국가
-
화랑, 3류 대회 출전…망신 자괴
피로와 불쾌감만 얻었을 뿐 소득은 없었다. 3류 대회를 빛내 줌으로써 태국에 대한 외교적 성과가 있었다고 자위나 할 수밖에 없다. 17일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제15회 킹즈컵 국제
-
성씨의 고향(10)|영월 엄씨
『위선피과 오소감심』-. 좋은 일을 하고도 화를 당한다면 달게 받겠다는 절규에 찬 경귀가 바로 엄문의 가헌이다. 엄가의 12세손 엄흥도가 어린 왕 단종에 바친 충절로 보복의 칼날
-
유응부-김문기 사육신논쟁…양쪽 논거를 보면|「불복」해석 어떻게 해야하나
『유응부냐? 김문기냐?』 마침내 국회청원전으로까지 비화된 「사육거논쟁」이 처음으로 국사학계에 비상한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지난 77년7월. 사육신 순절5백21주기를 전후한 당시,
-
(64)「큰 일」있을 땐 땀흘리는 사명당의 표충비|밀양군 무안면 무안리
나라의 길흉을 미리 점친다는 사명당 표충비-. 속칭「땀흘리는 비석」은 경남 밀양군 무안면 무안리 죽림이 올올한 진등산(해발 6백m)기슭에 자리하고 있었다. 영남누 마루꼬리가 고기비
-
기생충 예방엔 청결이 제일-전문가의 조언을 듣는다
기생충의 피해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. 20마리의 십이지장충은 하루 10cc의 피를 빨아 빈혈을 일으키며, 촌충의 애벌레(낭미충)는 뇌나 눈에 들어가 정신병과 눈을 멀게 하기도 한다
-
한국인의 원초적「터부」는 어른과 사자|고대 의대 박주형·이병윤 박사 논문 발표|공경과 선망·두려움의 양극성을 지녀
우리 나라 사람들의 여론에 대한 태도는 피해 망상적인 것으로 어린아이가 아버지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「콤플렉스」를 나타내며, 어른에 대한 「터부」는 어른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어
-
개헌특위 질문·답변 (요지)
▲김동영 의원 (신민)=항간에는 「안개정국」이란 말이 공공연하다. 이런 말을 불식키 위해서나 희망찬 80연대를 위해서 총리는 명쾌하고 확실한 답변을 해야한다. 그렇지 않아 또 다시
-
시간 다른 양 김씨 행차
김영삼 총재와 김대중씨가 모두 28일 지방 행차에 나섰다. 김 총재는 29일로 의거 48주년을 맞는 윤봉길 의사의 예산 충의사와 이순신 장군 탄신 4백35회 기념식이 열린 아산 현
-
상징성을 원용…남의 불행에 냉담한 세태 찔러―김주영의『집으로 오세요』|전쟁의 비리·비인간화 파헤쳐―박양호의『천충』|「실어증사회」의 고뇌그려…긴장의 밀도풀려 아쉬움―이청준의『빈방』
상징의 의의가 성문화되는 경향이 증가되고 있다. 더구나 병적인 징후의 환기력이 중시되는 오늘의 소설이다. 이런 의미에서 이번 달에 관심을 두게 된 작품은 「문예중앙」 여름호에 실린
-
선열의 호국정신살려 자주역량 확립
박정희대통령은 6일『선인들이 남긴 불멸의 호국정신과 자주정신은 겨레의 핏줄 속에 연면히 이어져 오늘날 민족중흥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힘찬 추진력으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』고 지